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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제주도에는 백화점이 없습니다. 오프라인 쇼핑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제주도에서 사는 것이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쇼핑마니아이며 제주도에 살기 전에는 주말마다 쇼핑을 매우 자주 다녔었습니다.
특히 집 근처에 있는 백화점이나 아웃렛은 거의 다 가봤고 거리가 먼 곳들도 꽤나 많이 가본 편입니다. 그 정도로 쇼핑을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쇼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쇼핑몰도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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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쇼핑을 할 만한 곳은?
필자는 제주도에 있는 웬만한 쇼핑몰은 다 가봤습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쇼핑을 제대로 즐기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마저도 택배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주도에 서 그나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칠성로 쇼핑거리, 누웨마루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등입니다. 칠성로 쇼핑거리나 누웨마루거리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도메스틱 브랜드를 파는 편집샵도 존재합니다.
제주도에서 쇼핑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칠성로 쇼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할인율도 높고 웬만한 브랜드들이 다 있기 때문에 제일 가볼만 한 곳입니다. 다만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샵은 면세점 이외에 없습니다.
유난히 인기가 많은 유니클로
유니클로가 인기가 꽤 많습니다. 제주도의 어느 지점은 전국에서 매출이 손꼽힌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제주도 사람들은 유니클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쇼핑할 만한 곳이 많이 없고 그나마 저렴한 편에 속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쇼핑을 간다면 유니클로를 구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 유니클로 매장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심심하면 구경을 갔었습니다. 제주도에 살게 되면 이렇게 됩니다.
쇼핑 마니아들에겐 최악의 지역
본인이 쇼핑마니아라면 제주도는 정말 최악의 지역입니다. 주말에 백화점이라던지 아웃렛에 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은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라면 제주도는 그들에게 최악의 지역입니다. 제주도에서 살면서 쇼핑을 정말 하고 싶다면 서울을 가서 쇼핑을 하고 그 물건들을 제주로 옮긴다던지 택배로 보내야 합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당근 마켓의 엄청난 인기
제주도에서 당근 마켓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육지에서도 당근마켓이 인기가 많지만 제주도보단 덜할 것입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핸드폰에서 당근 마켓의 알림이 울립니다. 그 정도로 제주도 사람들은 당근 마켓을 엄청나게 애용합니다.
당근 마켓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택배비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택배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보통 추가 비용이 3,000원이며 더 비싼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거래가 더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중고거래가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저는 당근마켓을 잘 이용하고 있고 지금까지 별 문제없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하지만 이러한 점을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주도에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주도의 환경오염은 매우 심각하며 이러한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나름 좋은 습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고 집 안에 필요 없는 물건들을 팔거나 버리게 됩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쇼핑을 많이 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혹시 제주도 이주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할 생각을 가지고 이주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배(무료배송) 온라인 쇼핑
만약 옷이 많이 필요하다면 온라인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중에 제주도에 무료배송으로 보내주는 쇼핑몰이 꽤 있는데요. 그런 쇼핑몰을 이용하고 소량의 옷을 주문하는 것이 아닌 대량의 옷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무신사나 LF몰 등의 쇼핑몰을 자주 이용합니다. 옷을 한 개만 사도 무료배송이며 할인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쇼핑몰을 이용하면 배송비가 없고 원하는 옷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습관
지금까지 제주도에 약 3년간 살면서 나름 현명하게 돈을 소비하는 습관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물품만 사고 필요 없는 물건들은 팔아서 소소하게 돈을 세이브했습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쇼핑을 하지 않아 돈을 절약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살게 되면서 나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주도에는 백화점이나 아웃렛이 없다고 해도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나 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앞으로 현명한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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