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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부동산

제주도 부동산 알아보는 방법

 

부동산을 알아보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제주도오일장신문 ‘제주 교차로신문’이나 네이버 카페인 ‘제사모’(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제주도 한달 라이프’ 등의 온라인 채널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단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동네의 이름, 위치, 시세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맘에 드는 집을 선택한 후 부동산에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개인 사정상 제주도에 내려온 당일 계약을 하고 당일 입주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집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좋은 가격에 집을 계약하는 노하우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첫 집을 구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습니다. 향후 제주도에 적응하고 두 번째 집을 구하는데 더 신경 쓰면 좋습니다. 

 


제주도에 존재하는 '연세'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집을 계약하는 방법에는 매매, 전세(반전세), 월세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특이하게 ‘연세’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1년 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것을 연세라고 합니다. 보통 연세로 계약을 하게 되면 한 달 치 월세를 깎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세로 집을 계약했었습니다. 

대략적인 부동산의 시세는 육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물론 집의 상태나 크기, 위치(제주시, 서귀포시)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략적인 시세를 알아보면 육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보통 혼자 살게 되면 풀옵션으로 구성된 원룸에 사는 것이 가장 일반적일 것입니다. 

원룸의 월세 시세는 대략 보증금 100-200만 원에 월세가 약 30-50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투룸은 약 보증금 200-300만 원, 월세가 약 50-70만 원 정도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사는 동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부담 없이 구할 수 있는 원룸 매물은 제주도 신시가지(연동, 노형동)가 가장 많고 구시가지(제주시청 근처, 도남동)에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동네에 집을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매우 많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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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 오를만큼 올랐다

 

보통 제주도의 집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몇 년 전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시세가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주시 신시가지는 아직도 매우 비쌉니다. 최근에 새로생긴 신시가지에 위치한 아파트는 10억이 넘어갔습니다.

사람마다 정말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저는 제주도에서 10억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향후에 제주도의 생활환경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점차 기후가 좋지 않아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커질 것이며 환경오염의 문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함부로 집을 구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 신시가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들은 7-8억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연식이 좀 오래된 아파트들은 4-5억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동쪽이나 서쪽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같은 경우는 대략 5억 정도면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평수가 매우 넓은 타운하우스는 10억이 넘는 매물도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5억 정도면 괜찮은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를 매매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지역의 이해

 

한 가지 알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도를 반으로 나눴을 때 북쪽이 제주시, 남쪽이 서귀포시 입니다. 그리고 각 도시의 시내와 서쪽과 동쪽에 위치한 주변 해안가, 그리고 중산간지역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제주시나 서귀포시의 시내에 사는 것은 육지에서 사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 살면 ‘해안가’나 ‘중산간지역’에 살길 원하는데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해안가’는 말 그대로 바다 근처에서 사는 것이며 ‘중산간지역’은 한라산의 둘레 지역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해안가는 해풍이나 습도의 영향이 매우 많습니다. 사실 제주도의 어느 지역에서 살던지 매우 습하며 곰팡이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환기도 자주 시켜야 하며 곰팡이를 제거하는 일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산간 지방은 벌레가 매우 많고 교통이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중산간지방에서는 노루도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곶자왈같은 습지 주변에 주택을 구하게 된다면 뱀이 자주 출몰할 수도 있습니다. 습지 주변의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은 뱀을 쫓아내는 장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먼저 1년만 살아보기

 

제주도에서 집을 매매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입니다. 그 어려운 도전을 하기 전에 연세로 집을 구해 먼저 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세로 집을 구하면 미리 1년 치 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그 이후에는 당연히 큰 부담이 없게 됩니다.

 

또한 연세로 구하게 되면 월세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보통 한 달치 월세를 빼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연세로 집을 구하여 1년만 제주도에 살아보고 적응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객들에게 제주도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살기 좋은 터전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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