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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고 곧 겨울이 올 것 같은데요. 겨울의 과일은 바로 '귤'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귤에 관련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제주도 귤 수확철

제주도의 귤 수확은 보통 10월부터 진행됩니다. 귤을 10월에 수확하게 되면 극조생 귤, 그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수확하는 귤은 조생 귤입니다. 조생 귤이 가장 많습니다. 극조생 귤은 귤을 일찍 수확하기 때문에 귤의 껍질이 매우 얇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귤의 껍질에 조금이라도 스크래치가 나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귤의 종류

온주감귤

 

1) 노지감귤

노지감귤은 밭에서 직접 재배되는 감귤이며 제주 감귤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노지감귤은 수확시기에 따라 극조생, 조생, 중만생으로 나뉩니다.

 

2) 타이벡 감귤

타이벡 감귤은 토양 피복 자재인 타이벡(부직포의 일종)을 과수원 토양에 덮어 재배한 감귤입니다. 타이벡은 잡초와 해충을 차단해 농약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햇빛을 90% 이상 반사하게 합니다. 그래서 감귤을 잘 익게 할 수 있고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훨씬 높습니다.

 

3) 하우스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으로 온도를 조절해 재배한 감귤을 하우스 감귤이라고 합니다. 노지감귤보다는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습니다. 4월에서 10월까지 출하합니다. 속껍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고 산도도 낮아서 식미감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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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류

외국산 오렌지와 거의 비슷한 당도인 것들이 바로 만감류 감귤인데요. 만감류는 온주감귤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익은 감귤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가 됩니다. 만감류는 보통 온주감귤보다 크고 당도가 높습니다.

 

1) 한라봉

만감류의 대표적인 귤은 바로 '한라봉'입니다. 제주에서 한라봉은 199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확기는 12월에서 5월이며 다른 만감류와 비교했을 때 껍질이 두껍지만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 쉬운 편입니다.

 

2) 천혜향

2000년대 초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된 것이 바로 '천혜향'인데요. 천혜향은 한라봉을 육성한 일본 과수연구소에서 청견, 앙콜에다 마코트란 품종을 교배해 육성한 것입니다. 천혜향의 수확기는 1월에서 3월이며 과실의 품질이 고르고 과실 모양이 약간 평평하며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3) 레드향

레드향은 당도가 매우 높고 과육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껍질을 벗기는 것도 쉽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부터 제주에서 재배했는데요. 일본에서 서지향과 한라봉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입니다. 수확기는 12월에서 2월입니다. 껍질이 얇고 껍질이 뜨는 현상이 거의 없어서 상품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다른 감귤에 비해 주황색이 진하고요.

 

4)황금향

황금향은 12월에 수확합니다.과형이 둥글고 껍질은 벗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씨앗도 들어 있습니다. 황금향은 수확시기를 늦출수록 맛이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달콤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묽어지기 때문에 수확시기가 지나면 상품화를 할 수 없습니다.


귤의 당도

귤의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는 '브릭스'입니다. 보통 귤의 당도는 10에서 12가 가장 많습니다. 브릭스가 12 이상이면 매우 고당도의 귤이며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제주에서는 이미 감귤 따는 체험이 진행 중이며 감귤을 파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올해 말에 제주도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귤의 당도가 높을 것 같은데요. 12월에 나오는 귤을 사드시면 꽤나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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