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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의 결혼에 관련된 민속을 소개해 드립니다.

말 그대로 민속이기 때문에 다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나 제주도 집안과 결혼하게 된다면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1. 음력 6월에는 결혼하지 않습니다.

-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음력 6월에는 결혼을 피해야겠습니다.

2. 상제는 상객으로 안 갑니다.

- 상제 : 부모나 조부모가 세상을 떠나서 거상 중에 있는 사람

- 상객 : 혼인 때에 가족 중에서 신랑이나 신부를 데리고 가는 사람

3. 혼례 당일 말발자국이 날만큼 비가 내리면 그 살림은 부자로 삽니다.

- 보통 비가 올 때 이사를 하면 부자가 된다고 하는데 비 올 때 결혼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4. 혼례날 신랑이 신부댁에 가서 상을 받기 전 장모가 쳐다보게 되면 서로 정이 떨어집니다.

5. 혼례날 신부가 신랑댁에 가서 상을 받기 전에 시모가 쳐다보게 되면 서로 정이 떨어집니다.

- 서로 정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네요.

6. 혼례날 신랑, 신부가 눈물을 흘리면 불길합니다.

- 결혼을 할 때 꼭 울지 말아야겠습니다.

7. 혼례날 그릇을 깨면 불길합니다.

- 보통 무슨 물건을 떨어뜨리면 불길한데 특히 결혼식날 그릇을 깨뜨리지

않게 매우 조심해야겠습니다.

8. 혼례날 신랑이 웃으면 첫 아이는 딸을 낳습니다.

- 딸을 낳고 싶다면 신랑이 꼭 웃어야겠네요.

9. 혼례날 신랑이 들어오는 데 길을 가로 건너면 안 됩니다.

- 이러한 내용도 알아두면 좋을 듯싶습니다.

10. 혼례날 신부가 창문으로 드나들면 안 됩니다.

- 신부가 창문으로 드나드는 경우가 있나 보네요. 

11. 혼례날 신랑이 나가는데 상주가 보이면 안 됩니다.

-  상주를 꼭 멀리 있게 해야겠습니다.

12. 혼례날 신부가 천장을 쳐다보면 안 됩니다.

- 신부의 눈을 가려야겠습니다. 

13. 혼례날 비질을 하면 안 됩니다.

* 비질 = 빗질

14. 혼례 독교를 안타 본 처녀는 남의 잔치에 참여하면 안 됩니다.

 * 독교 = 가마

15. 혼례날 신부는 친정에서 나설 때 오른발을 먼저 내디뎌야 하며

      신랑댁 박으로 들어설 때 역시 오른발을 먼저 내디뎌야 합니다.

 

16. 신부상 차리는 데 복중인 여인은 참여하면 안 됩니다.

* 복중인 여인 = 임산부

17. 신랑을 태운 말이 신부댁에 도착하여 신랑이 내리자마자 말이 몸을 부르르 떨면

      그 살림은 순조롭지 못합니다.

- 말도 잘 골라야겠습니다.

18. 신랑이나 상객이 혼례 행차 시 말에서 떨어지면 그 살림이 잘 안 됩니다.

- 말에서 떨어지면 일단 다치기 때문에 조심해야겠습니다.

19. 혼례 뒷날 신부댁으로 갈 때엔 혼례날 통했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길도 잘 외워놔야겠네요.

20. 같은 해 한 가정에서 혼례를 두 번 치르지 않습니다.

- 사실 한 해에 두 번 혼례를 치르는 게 매우 힘들죠.

21. 여자 쌍둥이는 같은 날짜에 혼인시키되 언니는 앞문(대문)으로 내보내고,

      동생은 뒤뜰로 길을 빼서 나가도록 하면 좋습니다.

 

22. 머리에 가마가 둘이면 두 번 결혼합니다.

- 이 이야기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두 해당되는 내용 같습니다.

  제가 쌍가마라 이 이야기를 아주 자주 들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주도의 결혼 관련 민속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제주도의 결혼 문화가 궁금하시다면 제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가끔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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